[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남구는 22일~오는 24일까지 3일간 삼산수목학습원(삼산동 1657-25)에서 어린이집·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자연체험학습장을 운영한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2회씩 개최되고 있는 자연체험학습장은 이번 운영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체험공간과 다채로운 놀이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어린이들의 자연친화도를 높일 예정이다.

체험공간으로는 ▲동물모양 가방고리만들기 ▲씨앗의 여행 ▲솔방울 비석치기 ▲칡고리 던지기 등이 준비돼 있으며, 놀이공간을 활용한 놀이프로그램으로는 ▲가을 열매를 이용한 열매놀이터 ▲모래놀이 ▲곤충의 눈으로 세상보기 등이 함께 운영된다.

남구 관계자는 "자연과 친숙하지 못한 요즘 아이들에게 삼산수목학습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자연체험학습장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놀이동산이다"며 "자연이 선사하는 건강한 기쁨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7월 개원한 삼산수목학습원에는 계절별 다양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초화원을 비롯해 950여 권의 수목도서와 자연학습교재를 갖춘 삼산수목학습관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판다, 사슴 등 9마리의 동물조형물과 앵무새, 식충식물, 장미터널, 미로원, 포토존, 흔들의자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돼 있고 숲해설사로부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숲 해설을 언제든지 들을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