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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강북교육지원청, '영화제작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실시
  • 조은미 기자
  • 등록 2019-07-22 15:32:26
  • 수정 2019-07-22 15: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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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제 아동학대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어린 의뢰인' 영화 관람

[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도)은 22일 울산성남롯데시네마에서 교육청·영화제작사 관계자,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 초등학교교감, 아동학대예방 담당교사 25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제작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실시했다.

이번 콘서트는 실제 아동학대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어린 의뢰인' 영화를 관람한 후, 영화제작자, 출연 배우와 영화 내용에 관해 Q&A 방식으로 토크를 나누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어린 의뢰인'은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의 심각성, 아동학대에 대한 어른들의 무관심을 다룬 영화이다.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영화를 보고 난 후 끔찍한 아동폭력 장면으로 인해 심각하고 무거운 마음을 가지게 된다.

콘서트에 초등학교 교감선생님과 아동학대예방 담당교사를 초청한 이유도 초등학생에게 부모에 의한 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환기시켜 학교에서 주의 깊게 학생을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특히 제작사 대표, 아역배우와 함께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아동학대 사건을 영화로 만들게 된 계기, 제작자의 본 영화에 대한 가치와 철학, 촬영 장면에서의 배우와 스텝의 반응 등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었다.

토크가 끝난 후에는 포토존에서 출연 배우와 포토타임을 가졌다. 사진 촬영을 원하는 교원의 신청을 미리 받아 진행된 포토타임은 촬영한 사진을 이메일로 선물하는 이벤트로 귀가하는 교원들에게 만족감을 줬다.

콘서트에 참석한 한 교사는 "제작사 대표와 아역 배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은데 행운이었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아동학대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됐고, 학교에서 학생들의 말과 행동을 더 세심히 살피게 될 것 같다"고 관람 후기를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아동에 대한 인권 감수성이 함양돼 우리 주변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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