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19일 오후 2시 제22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농소지역 주민, 백운찬 시의원, 북구의회 의원, 학교운영위원 등 약 60명이 참석했고 교육감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소통하는 적극행정을 위해 농소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매곡중학교 과밀화 해소를 위한 대책요구, 7번 국도공사로 인한 학생통학로 안전대책, 급식시설 환경개선 등에 대한 열띤 토론과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이어졌다.

노옥희 교육감은 매곡중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중학교 신설은 교육부의 승인과 지원이 있어야 하는 사업이라 즉시 해결은 불가능 하지만 최대한 학생들이 유리한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학생통학로 안전, 급식시설 등은 당장 교육청에서 추진할 수 있는 행정지원을 실행할 것을 약속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은 "교육감이 직접 시민이 있는 곳에 찾아와서 진심을 다해서 어려움을 귀 기울여 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가 직면한 불편함이 해소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교육감이 인지하고 같이 고민하는 것이 무엇보다 든든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감하고 소통하는 교육행정을 위해 시민들의 이야기에 더욱 귀 기울이고, 현재 추진 중인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적극 확대해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