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방학 동안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처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울산안전체험관에서 체험중심의 학생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재난을 직접 체험하고 위기상황에서 대처능력을 배울 수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울산안전체험관은 5개 체험존에서 15개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12월까지 6학년 학생 4000여 명이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특수학교, 각종학교 학생 2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소화전 초기진압체험, 아파트 피난기구체험, 자동차 전복체험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체험 활동과 대응 교육을 실시중이다.
특히 여름철에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선박사고 예방을 위한 대피체험 활동은 위기 상황 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재난상황에 따른 올바른 대처방법을 익히면 재난 시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지키며 침착하게 재난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안전체험을 통한 학생의 재난대응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있어 평소에 반복적 학습이 가장 기본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울산안전체험관을 방문하는 학생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안전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