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담긴 '2020 울산교육계획' 수립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27일~내달 16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교직단체를 대상으로 정책방향, 평가, 제언 등에 대해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학교홈페이지와 시교육청 홈페이지(알림창)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울산교육청의 5대 정책방향인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중심수업 ▲학교 자치로 꽃피는 혁신교육 ▲안전한 학교 정의로운 교육복지 ▲참여와 소통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 ▲지역과 시민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각종 교육 사업에 대한 교육주체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 방향을 정하고자 실시된다.

설문조사의 구체적인 항목으로는 ▲울산교육에서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길러야 할 역량 ▲현재 실시되고 있는 교육사업 중에서 잘하고 있는 사업 ▲개선 및 보완이 필요한 사업 ▲2020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는 사업 ▲기타의견 및 건의사항의 문항이며, 수렴된 의견은 부서별 검토과정을 거쳐 ‘2020 울산교육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설문조사와 학교현장 의견수렴으로 제시된 의견은 내년도 울산교육계획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현장중심의 학교교육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학교현장 의견수렴은 이달 한 달 동안 초, 중, 고등학교 12교를 방문해 올해 울산교육정책에 따른 교육사업의 현장 착근 정도, 문제점 및 개선사항, 건의사항 등을 집단면담방식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