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오는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공립 단설유치원 3개원을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하는 단설유치원은 학교 공간 나눔 및 공유를 실현할 수 있는 학교공간의 적절한 활용으로 학교의 여유 부지에 단설유치원을 신설함으로써 유치원 부지 선정 기간을 단축하고 부지 매입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공립유치원 취원율 40% 조기달성과 공립유치원 선호도는 높으나, 교육여건이 취약한 지역의 유아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모델로써 중구 약사중학교에 12학급(일반 11학급, 특수 1학급), 남구 월평초등학교에 8학급(일반 7학급, 특수 1학급), 울주군 언양고등학교에 10학급(일반 9학급, 특수 1학급) 규모로 신설하게 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설계 공모를 거쳐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오는 2021년 3월에 개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문승곤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현재 운영 중인 공립 단설유치원 7개원(강남3개, 강북4개)과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가칭 '제2송정유치원'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매입형유치원(남구, 북구 각 1개원)에 이어 단설유치원 3개원을 신설함에 따라 공립유치원 취원율 40%를 조기에 달성하면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만족도를 제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