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오는 9일~16일까지를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먼저 추모 주간에 맞춰 청사내 TV에 추모 영상을 상영하고, 청사 벽면에 '다섯 번 째 봄, 잊지 않을게'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게시한다.
아울러 지난 1일 청렴다짐 행사에 청사마당에 심은 배롱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고, 1층 로비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념하는 조형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오는 16일 오전 10시에는 청사 1층 로비에서 교육감과 참석자들이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묵념을 하고, 청사 내 조성된 전시물을 둘러보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교육청 정우영 정책관은 "4·16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이해 사고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를 추모하면서,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기관 및 학교에서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다양한 추모 활동이 이뤄진다.
일선 학교에서는 추모 주간에 맞춰 자율적으로 계기교육을 실시하고 학생회 주관으로 학교 여건에 맞는 추모행사를 펼친다.
또 참사 당일인 오는 16일 오전 10시에는 전 기관 및 학교에서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자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