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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3·1절 100주년 기념 '언양 4·2만세운동' 재현
  • 신혜경 기자
  • 등록 2019-04-02 13: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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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호 군수, 간정태 울주군의회의장, 군의원, 주민, 학생 등 1000여 명 참석

[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울주군은 2일 오전 10시 언양읍행정복지센터에서 일본의 식민통치에 맞서 언양장터에서 일어난 겨레의 항일 민족 독립운동인 '언양 4·2만세운동'을 재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울주청년회의소(회장 박천제)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이선호 군수와 간정태 울주군의회의장, 군의원, 주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는 재현행사 및 시가행진, 2부는 기념식과 공연 및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재현 행사의 참석자들은 언양읍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임약국과 (구)언양시외버스터미널, (구)언양파출소, (구)축협삼거리를 거쳐 다시 언양읍행정복지센터로 돌아오는 대규모 시가행진을 벌였다.

이어 오후 5시~8시 30분까지 행정복지센터광장에서 진행될 2부에서는 태극기 시계 만들기, 순국선열에 감사 메시지 전달하기, 3·1절 의상체험, 먹거리 나누기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한편, 언양 4·2만세운동은 울산의 3대 만세운동(언양, 병영, 남창) 가운데 가장 먼저 일어났으며 지난 1919년 3월 하순 천도교 계통의 유지들이 중심이 돼 만세 시위를 준비해 4월 2일 언양장터에서 장꾼 800여 명에게 태극기를 나눠 준 뒤 읍내 시장 복판인 남부리 도로상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외쳤다.

이로 인해 시위 주도자 몇 명이 언양경찰주재소로 연행되자 시위대는 만세를 외치며 주재소로 쇄도했으며 일본군의 무자비한 총탄 세례로 시위대 중 1명이 즉사하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48명의 인사가 옥고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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