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자유학기(년)제 이해를 위해 26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전 권역(동구 제외) 중학교 1학년 학부모 5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또 오는 27일에는 동구청 중강당에서 동구권역 150여 명을 대상으로 추가 실시한다.

자유학기제는 지난 2016년부터 울산에 전면 실시했고, 올해부터는 24개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 운영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자유학기제 경험 학생의 학교생활 행복감, 교사의 수업 역량, 학부모의 학교교육 신뢰도 등 전반적인 영역에 대한 만족감이 향상되고 있지만, 자유학기(년)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진 학부모가 아직 있는 실정이다.

이에 중학교 1학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비한 학부모의 역할 인식 제고와 공감대 조성, 자유학기(년)제의 올바른 이해로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연수를 진행하게 됐다.

연수 주요내용은 담당 장학사의 자유학기(년)제 전반에 관한 안내와 충남대학교 오기영 교수의 '미래사회의 변화를 대비하는 자유학기(년)제의 의미와 가치'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구성돼 있다.

이창원 교육과정운영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중학교 1학년 학부모들에게 자유학기(년)제 이해에 도움을 주고, 교육청, 지자체, 지역주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자유학년제가 학교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앞으로 자유학년제 내실화 및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학생중심교육 실현 및 학교 자율성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육공동체 연수, 홍보 강화, 초등 및 고교 대상 자유학년제 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원 확대, 학생들의 미래 진로설계를 위한 다양한 진로탐색 활동 지원 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