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 동구 퇴직자지원센터가 내달 2일부터 6주간에 걸쳐 생애설계상담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개인들에게 생애설계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전문상담사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이수자들은 별도의 자격증시험을 통해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양성과정은 내달 2일~오는 5월 8일까지 매주 화·수 오후 1시~5시에 진행되며, 생애설계 8개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상담, 코칭기법을 배우며 전문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다. 참가인원은 25명이며, 신청은 오는 29일까지다.
생애설계란 인생의 가치와 목표를 설정하고 전 생애적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으로, 직업·재정·건강·관계·여가 등 총 8개 분야로 구분된다.
동구의 경우 최근 몇 년간의 조선업 경기침체와 베이비부머 퇴직자 증가로 중장년층의 인생2막 생애설계가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지만 이를 도와 줄 생애설계상담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퇴직자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퇴직자지원센터 내에서 생애설계상담사로서 자원봉사 활동할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209-6970)로 직접 문의 후 센터로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한 후에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