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19일 오전 10시 30분 접견실에서 월드비전 울산지역본부로부터 장학금 386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월드비전 울산지역본부 김동휘 본부장과 울산지회 옥재부 지회장, 오차출 후원회장, 김종익 후원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월드비전 울산지역본부에서 지난 2003년 처음 실시해 지금까지 이어져 온 '사랑의 빵(저금통)' 동전 모으기로 마련된 이번 장학금은 지난해 따뜻한 사랑을 전달한 학교의 학생 중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교생활에 모범적인 학생 193명에게 지급된다.

노옥희 교육감은 "매년 우리 학생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월드비전 울산지역본부에 감사드린다"며 "사랑을 나누고 봉사하는 따뜻한 마음이 우리 학생들의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 울산지역본부는 지난해에도 21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43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역학생을 대상으로 지구촌의 빈곤 아동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엽서를 통해 보내는 '나눔엽서대회'와 '글로벌 친구 맺기 캠페인',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