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 동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울산 동구의 독립운동가 서진문 선생 추모제 및 기념행사를 내달 1일 오전 10시 동구 화정동 화정공원 내 서진문 선생 묘역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대한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신 서진문 선생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분향·헌화를 시작으로 추념사, 추모공연으로 1부 행사를 진행하고, 2부 행사에서는 기미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삼창, 태극기 행진으로 행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한 울산 동구 출신의 독립유공자 후손인 박진수 화가 초대전을 내달 6일~31일까지 동구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얼음을 깨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회화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동구 관계자는 "3.1운동 기념행사로 우리 지역에서 유일하게 독립유공 서훈을 받으신 서진문 선생님의 위업을 되새기고 박진수 화가의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독립유공자 후손의 명예를 드높여 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기념행사와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