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울주군은 26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다큐멘터리 연출가인 MBC 김진만 PD를 초빙해 '울주3040부모공감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400여 명의 학부모와 청소년이 참여했다.

강연을 맡은 김진만 PD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6년 MBC에 입사해 ▲PD수첩 ▲MBC 스페셜 ▲우리시대 ▲닥터스 ▲휴먼다큐사랑 ▲네버엔딩 스토리 등의 작품을 만들었으며 특히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곰 등을 연출한 대한민국 스타 PD 중 한 명이다.

'지구의 눈물' 시리즈 중 하나인 '아마존의 눈물'은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제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 방송다큐대상, 백상예술대상 TV작품상, 대한민국 콘텐츠어워드 방송영상그랑프리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해외에서의 뉴욕필름 페스티벌 은상, 휴스턴 인터내셔널 대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남극에서 한 달간 흑야를 경험하면서 쓴 '오늘도 세상 끝에서 외박 중'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김 PD는 낯선 곳에 대한 도전과 열정, 사람과 경험에 대한 중요성, 환경에 대한 우리들의 책임과 역할 등을 이야기하며 방송에서 보지 못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선호 군수는 "타인의 경험에 대한 관심은 삶을 풍요롭게 한다고 말한 강사의 철학을 통해 진정한 소통의 의미와 해야 하는 일을 좋아하는 일로 만드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강연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 학습의 기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