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울주군보건소가 26일 보건소에서 두서초등학교·방기초등학교·온양초등학교와 아동비만예방관리를 위해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2학년 아동 중 맞벌이나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희망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는 학교 내 보육공간인 초등 돌봄교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군에 따르면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영양·식생활 체험교육과 놀이형 신체활동, 개인별 신체계측과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는 아동비만예방프로그램이다.

놀이터 운영 학교는 지난해 12월 보건소와 교육청의 사업 홍보를 통해 참여 학교 신청을 받아 3개교를 선정했으며 아동 뿐만 아니라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교직원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건강상담과 건강관리서비스도 제공해 건강한 학교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최우영 울주군보건소장은 "아동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비만율 증가폭도 청소년보다 크다"며 "아동은 성인에 비해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에 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