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는 설 명절 연휴 시내버스 이용객 감소 및 운송업체 서비스 공급 여건 등을 고려한 안정적인 시내버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 명절 기간 시내버스 감차'를 오는 3일~6일까지 4일간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추석 전날인 오는 3일과 4일은 시내버스 286대, 추석 당일인 오는 5일과 6일에는 302~310대가 감차된다.

감차 노선 선정은 과거년도 설 및 추석 명절기간 이용객 수요를 기초로 하고, 차량대수가 6대 이하인 시내버스 및 지선·마을버스 노선의 감차는 최소화했다.

명절 당일인 오는 5일 총 감차대수는 지선버스와 마을버스를 포함해 총 407대가 된다.

주요 노선별 감차운행 내용을 보면 율리 차고지에서 출발하는 30개 노선 134대, 꽃바위 차고지에서 출발하는 25개 노선 121대, 농소 차고지에서 출발하는 18개 노선 49대, 태화강역에서 출발하는 37개 노선 92 대가 줄어든다.

추석 명절 기간 시내버스 노선별 운행시간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버스운송사업조합(http://www.ulsanbus.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울산역 연계 리무진버스 5개 노선은 명절 당일인 오는 5일 자정 이후 도착하는 2편의 KTX 열차와 연계해 오전 12시 30분, 오전 12시 55분 2회에 걸쳐 연장 운행한다.

또한 하늘공원 운행노선인 952번은 명절 당일인 오는 5일에 차량 1대를 증차해 총 2대로 운행한다.

현재 울산시는 총 8개의 시내버스 업체가 차량 747대로 110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지선버스는 7개 업체가 33개 노선에 83대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