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강희)은 학교시설 긴급보수를 위한 단가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권역별 지원을 실시한다.

이에 지역내 108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시설 긴급보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 공종별로 권역을 나눠 전문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지난달 25일부터 지원업무를 진행 중이다.

강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건축, 방수, 설비(소방), 전기, 통신, 토목, 조경분야 등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며 지난해 12월 중순 단가계약 종결이후 접수된 사항에 대해서도 현장 확인을 통해 지원유무를 검토해 지원키로 했다.

학교관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3월 신학기 시작 전에 협의회를 개최해 학교를 출입하는 단가계약업체 작업자들의 친절교육 실시와 학교내 흡연이나 음주등 주의사항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수업중 학교출입이 이뤄져야 하는 업무특성을 고려해 학교를 출입하는 모든 작업자에 대해서는 성범죄 경력 조회동의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이상유무가 확인된 작업자에 한해서만 학교출입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강희 강남교육장은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교내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측의 콜센터 요청사항에 대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시설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