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울주군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배출자부담원칙에 따라 처리비를 부과하는 '음식물류 폐기물개별개량장비(RFID) 설치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신청 대상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공동주택 입주민의 과반수이상 찬성 또는 입주자 대표회의 동의를 받은 후 신청이 가능하며 전년도 감량우수 공동주택과 탄소포인트 가입우수 공동주택이 우선 선정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신청은 울주군 생태환경과로 하면 된다.
울주군은 예산 3억 원을 확보하고 군내 109개소 100세대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거거점 당 2대 이상으로 RFID장비 설치비 한 대당 200만 원, 유지관리비와 통신비는 설치 후 2년 간 무상지원할 예정이다.
따라서 공동주택에서는 한 달에 1000원(1대당)정도의 전기료만 부담하면 된다.
또 설치를 완료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19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하기로 하고 지난달~오는 10월까지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음식물류 폐기물을 감량률을 평가해 최우수 1개소와 우수 1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수거통 120ℓ기준 납부필증(칩) 900여 개 정도 지원하고 내년 음식물류 폐기물 개별개량장비(RFID) 설치 사업에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100세대 이상 신축되는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개별계량장비로 폐기물 배출을 원천적으로 감량할 수 있는 이번 사업과 감량 우수 공동주택 선정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