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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보건소, 의료기관 세탁물 처리 실태 점검 결과 이상무
  • 서현빈 기자
  • 등록 2019-01-24 11: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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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강병원 비롯해 지역 내 의료기관 23개소 대상

[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중구보건소가 지역 의료기관의 세탁물 처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구보건소는 지난 14일~22일 지역 내 의료기관 23개소에 대해 의료실태 점검 가운데 하나인 세탁물 처리 실태의 점검을 벌인 결과, 모두 '이상 없음'으로 나타났다.

점검 대상은 입원실이 있거나 낮 병동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동강병원을 비롯해 전체 23개소다.

주요 점검내용은 침구류와 린넨류, 의류 등 병원에서 환자들이 입거나 사용한 물품과 오염 세탁물에 대한 자체 세탁 처리하거나 위탁 처리다.

특히 감염의 우려가 있는 오염 세탁물 처리 실태와 감염병 환자가 사용한 세탁물, 환자의 피와 고름, 분비물 등의 오염된 세탁물, 일회용 마스크, 수술포 등 세탁금지 세탁물에 관한 처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또 세탁물 처리업무 종사자에 대한 감염예방교육, 세탁물 처리대장 기록과 보관, 오염세탁물과 기타세탁물의 혼입여부 점검으로 의료기관 내 감염예방에 집중했다.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의료기관 25개소가 처리한 세탁물 108만 4731㎏ 가운데 오염물세탁은 27만 14㎏로 전체의 25%에 달했다.

종합병원인 동강병원은 전체 세탁물 64만 1271㎏ 중 오염 세탁물은 17만 2231㎏로 27%나 됐으며, 이는 수술실 운영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구보건소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대부분 의료기관 세탁물 처리업체에 위탁해 처리하는 만큼 이번 단속에서는 위탁처리업체에 대한 현황도 파악할 예정이다.

지난해 동강병원을 비롯한 25개소 의료기관의 세탁물 처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적발사항은 없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관은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로 병원 내 감염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의료기관에서는 세탁물을 철저히 관리해 감염병 유행을 차단해야 한다"며 "최근 병원 내 감염관리가 중요한 만큼 오염세탁물의 철저한 관리만이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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