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박애경)은 강북지역 내 102개 학교를 대상으로 긴급보수가 필요한 학교시설(건축·기계·전기·통신·소방·조경 등) 유지 관리 업무를 권역별로 운영하기로 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강북지역 내 공립 유·초·중·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건축·방수·기계설비·소방공사는 3개 권역(북구·중구·동구), 조경·전기·통신 공사는 권역 구분 없이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1일 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원청에 따르면 '학교시설통합시스템' 홈페이지에 일선학교의 처리지원 요청이 접수되면 분야별 업무담당자가 학교로 신속히 출동해 현장 확인 후 학교의 문제점을 파악, 계약업체를 통한 긴급보수를 지원하게 된다.

보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 측과 사전에 공사 일정을 협의해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게 하며 수요자의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일선학교 시설물의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한다.

강북교육지원청 박애경 교육장은 "학생안전에 위험이 발생하거나 긴급보수가 필요한 경우 우선 처리하도록 지시해 학교장의 시설관리 업무경감과 학생, 교직원의 시설물 이용 시 쾌적한 교육환경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