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인구가 1년새 9000여 명 감소했다.
불황이 길어지면서 울산의 인구가 타 도시로 떠나는 탈울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지역 주민등록 인구가 1년 전보다 9000여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울산지역 주민등록 인구는 1년 전보다 9509명이 줄어 115만 5623명이다.
성별은 남자 59만 3819명, 여자 56만 1804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3만 2015명이 더 많았다.
인구변동 특성을 살펴보면 울산은 자연적 인구가 증가했으나, 순유출이 많았다. 지난해 울산은 출생등록이 8285명, 사망말소가 5429명으로 자연적 인구가 2856명 늘었으나 전입이 3만 9290명, 전출이 5만 1942명으로 사회적 인구변동이 1만 2652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