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박애경)은 2018년 학부모교육에 참석한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응답자 2725명)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프로그램 및 강의만족도가 지난 2017년보다 1.4% 향상된 99.6%로 아주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9일 밝혔다.

지원청은 지난해 학부모의 접근성과 편의제공을 위해 유치원, 학교, 도서관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활성화하고 다문화·한부모·조부모가정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노인복지관 등 지자체로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 운영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행복교육공동체를 실현했다.

학부모교육 운영횟수는 62회 3912명이 참석했으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참여율이 59%로 자녀교육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였다. 다음으로 중학교·유치원(19%), 고등학교(3%), 기타(1%)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프로그램 개설 희망 주제로는 ▲부모-자녀 의사소통(34%) ▲자기주도학습 코칭(20%) ▲미래직업세계(12%) ▲인성 및 학교폭력예방 ▲교육정책이해 및 진로지도(9%) ▲자녀성교육(7%) ▲인터넷 및 스마트폰중독예방(5%) ▲독서지도(4%)순으로 부모-자녀 의사소통을 통한 가족관계 개선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원청 관계자는 "올해도 수요자 중심의 학부모교육 운영을 위해 울산학부모지원센터(hakbumo.use.go.kr)홈페이지를 통해 학부모교육 희망주제를 오는 18일까지 접수 받고 있으며, 접수받은 학부모교육 희망주제를 바탕으로 실제로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