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여객봉사회(회장 장귀욱)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중구청 1층 현관에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장귀욱 울산여객봉사회 회장, 오병한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10여 명이 참석했다.

후원물품 전달은 중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한 것으로,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울산여객봉사회가 후원해 마련됐다.

울산여객봉사회는 이 자리에서 미리 구매한 시가 500만 원 상당의 이불세트 50채와 라면 50박스를 중구청에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물품은 울산 중구자원봉사센터가 관리하는 중구 지역 내 베스트 존세대(Best Zone) 207세대 가운데 저소득층 어르신이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50세대를 선정해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구성된 울산여객봉사회는 27명의 회원이 지역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중구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실버카트를 구입하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실버카트 55대를 지원한 바 있다.

울산여객봉사회 장귀옥 회장은 "회원들이 낸 회비로 구입한 후원물품들로 인해 중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울산여객봉사회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받은 물품은 지역 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항상 나눔을 베풀어 주시는 울산여객봉사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