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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실물 같은 공룡 볼 수 있는 '공룡발자국공원' 개장
  • 서현빈 기자
  • 등록 2018-12-16 09: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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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올해의 관광 도시 중구의 볼거리로 각광 기대

[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에서 실물과 같은 크기의 다양한 공룡을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지역 최초의 공원이 문을 열었다.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기능은 물론, 일부 움직이는 공룡들로 인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구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유곡동 259-2번지 공룡발자국공원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주민과 지역 유치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룡발자국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은 식전행사와 국민의례, 경과보고, LH공사에 감사패 전달, 박태완 중구청장의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 시설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또 '야호~ 공룡이 우리 동네에 살았대요'라는 주제로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 받은 지역 어린이집 원아와 유치원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공룡 입속으로 들어가 볼까?', '나는 고고학자, 공룡 화석을 찾아보아요' 등의 유아숲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활동도 실시했다.

공룡발자국공원은 공원 내부에 위치한 울산광역시 지정문화재 제12호인 공룡발자국화석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아이들에게 공룡시대에 대한 교육적 기능과 가치를 향상시켜 색다른 흥미를 선사하고자 LH공사가 31억 4000만 원을 들여 조성했다.

이번에 중구청으로 이관된 공룡발자국공원에는 실물 크기로 머리와 입, 꼬리가 움직이고, 울음소리도 들을 수 있는 티라노사우르스와 브라키오사우르스, 스테고사우르스, 스피노사우르스 등 4종의 공룡로봇이 설치됐다.

이들 공룡로봇은 주변의 아파트 소음 민원을 최소화 하고, 안정적인 관리 등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분 주기로 감지 센서에 의해 작동된다.

또 아이들이 직접 공룡 화석을 발굴해 볼 수 있는 화석발굴놀이터, 알을 깨고 나오는 공룡알 포토존, 공룡발자국화석의 이야기를 유추할 수 있는 공룡 조형물을 마련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공룡 머리 모양의 게이트와 공룡벤치, 광장과 공룡 관련된 안내판 등을 갖췄으며, 19면의 주차공간과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임시로 이동식 화장실 1개소도 마련했다.

중구는 2019년에는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통해 공룡발자국공원 내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고객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문화재인 공룡발자국화석과 연계한 울산 최초의 움직이는 공룡이 있는 테마 공원으로서 새로운 지역 브랜드가 되고,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 사업을 위한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교육·체험은 물론, 휴식 등이 가능한 특색 있는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공룡로봇과 공룡발자국화석 등의 시설물과 문화재가 훼손되지 않게 정해진 공간에서만 관찰하고, 막아 둔 지역에 들어가거나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이용객들의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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