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울산지역은 이번 주말 내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상공을 떠서 지나가고 있는 중국 중북부지방발 황사가 하강기류로 인해 아래로 내려오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황사는 대부분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으나 우리나라 부근의 기류 이동이 약한 곳을 중심으로 천천히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주말 내내 대기질이 '나쁨'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의 소산정도와 상층기류 흐름에 따라 황사 농도는 유동적이므로 실시간 기상청 정보를 참고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