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사회적경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지 않지만 경험자의 평가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1000명과 경험이 없는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자활기업'과 '마을기업'에 대한 인식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률은 경험자가 46.5%, 미경험자가 21.4%로 경험 여부에 따라 격차가 컸으며,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서비스의 이용 경험률이 낮은 점을 고려했을 때 전반적인 사회적경제 인식 수준은 낮다고 볼 수 있다.
대체적으로 경험자는 상품, 서비스의 주체가 사회적경제기업이라는 것이 만족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대답했다. 특히 간호·요양·보건과 같은 '서비스' 분야에서 긍정응답 비율이 75%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