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북구는 13일 이화초등학교 일원에서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오전 이화초 등굣길에서 안전보안관과 안전모니터 봉사단 등 30여 명이 학교 주변 통행차량 교통안전 법규 준수와 교통안전 기초질서 지키기 홍보활동 등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대책' 중 과속운전 근절을 집중 홍보했다.

이날 하굣길에서는 학교 관계자와 녹색어머니회, 구청과 중부경찰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캠페인에서는 국도 7호선 과속 및 신호위반 금지 등 교통법규 준수, 스쿨존 내 서행 및 불법주정차 금지 홍보 등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촉구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국도 7호선 확장공사로 이화초 통학로의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됐다.

캠페인과 함께 학교 통학로 안전사항 점검도 이뤄졌다. 북구는 통학로 어린이 안전을 위해 보행안전지도사 4명을 채용해 국도 7호선 확장공사구간 주요 지점에 배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앞으로 등·하굣길에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캠페인과 지도활동 등을 꾸준히 펼치도록 할 것"이라며 "통학로를 이동하는 차량 운전자들도 스쿨존 교통법규 준수에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