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북구가 지역 8개 공동주택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무상임대 협약식을 가졌다.
북구는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매곡중산지구 일동미라주 1·2단지, 송정지구 금강 펜테리움·반도유보라·제일풍경채·한라비발디·한양수자인·호반베르디움 등 8개 공동주택 시행사 및 예비입주자대표회의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한 공동주택은 내달 또는 내년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이들 공동주택은 입주예정자 과반수 이상의 동의로 시행사 및 예비입주자 대표회의의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요청에 따라 북구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무상임대 협약 체결이 이뤄지게 됐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앞으로 꾸준히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육환경의 지속적인 개선으로 젊은 세대의 인구 유입과 출산율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구에는 현재 12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중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8개 어린이집이 추가 개원하면, 북구는 울산 지역에서 가장 많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자치단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