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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더 트웰브 테너스' 무대 마련
  • 서현빈 기자
  • 등록 2018-11-06 18: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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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12명의 테너가 선보이는 환상적인 하모니 무대가 연말 울산 북구를 찾아온다.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송년콘서트로 독일을 거점으로 유럽 각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더 트웰브 테너스(The 12 Tenors)의 무대를 마련한다.

더 트웰브 테너스는 지난 2007년 창단해 유럽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등에서 공연을 펼쳐 왔으며, 올해 결성 10주년을 맞아 한국에는 처음으로 내한해 공연을 선보인다.

더 트웰브 테너스 멤버들은 베르디, 푸치니, 로시니, 바그너 등 다양한 오페라 작품에서 주역가수로 활동했다.

특히 뉘른베르크 음악대학 출신으로 활발한 오페라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창단 멤버 알렉산더 에르조그를 비롯해 로마 국립 예술학교를 졸업하고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역이자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International Singing Mask Competition'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다니엘 알란 카더 등 실력파 테너들이 이번 투어에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설의 팝가수 마이클잭슨 메들리부터 유튜브 300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한 투란도트의 넬순 도르마 등 유명한 클래식 아리아부터 팝과 록, 발라드까지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연기와 춤이 함께하는 다이나믹한 퍼포먼스, 클래식과 팝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12명 테너의 각기 다른 매력은 시각적으로나 음악적으로 흥미진진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무대 위 다양한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좋다"며 "송년콘서트 관람으로 연말연시를 보다 알차게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내달 6일 오후 7시 30분 열리며, 예매는 7일 오전 10시부터 북구공공시설예약서비스(wel.bukgu.ulsan.kr/art/main.mo)에서 할 수 있다. 전석 1만 원. 예매 관련 문의는 북구문화예술회관 전화(241-735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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