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북구 농소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홈골 어린이 자연학습 체험장에서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고구마캐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고구마캐기 체험에 참여해 수확한 작물을 맛보는 시간도 갖는다. 체험에서 수확한 고구마는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에 전할 예정이다.

홈골 어린이 자연학습 체험장은 동대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농소1동 자생단체 회원들이 고구마를 심고 가꿔 왔다.

농소1동 김문섭 주민자치위원장은 "도시의 삶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잠시나마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아이들이 작은 나눔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배워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