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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수영장 소속 직원 '하트세이버' 수상
  • 서현빈 기자
  • 등록 2018-10-12 11: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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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부전증으로 쓰러진 회원 제세동기 이용해 심폐소생술 시행 등 구조 공로

[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중구도시관리공단이 관리 중인 중구수영장 소속 직원들이 심정지 환자를 살린 공로를 인정받아 '하트세이버'를 수상했다.

중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 시설관리팀 소속으로 우정혁신도시 내 한국석유공사에 위치한 중구수영장에 근무 중인 이규호 안전담당 주임과 서승현 차장, 손동섭·정은아 수영강사 등 4명은 지난 11일 오전 9시 20분 중부소방서에서 '하트세이버'를 인증받았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나 호흡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이나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소생하는데 기여한 이에게 주는 인증이다.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 세 가지 상황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씨 등은 지난 7월 31일 중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중구수영장에서 42살 A회원이 수영강습을 받고 샤워실로 걸어가는 중 심부전증으로 쓰러지자 제세동기를 이용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몸에 묻은 물기를 수건으로 닦는 등 구조 조치를 취했다.

이들은 소방관이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의 호흡 상태를 주시하며 지속적으로 가슴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시행했으며, 도착한 소방관에 신속히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함으로써 A 회원의 소중한 목숨을 구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구도시관리공단은 평소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매월 10일을 '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중구수영장 로비에서 심폐소생술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 중구수영장 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종철 중구도시관리공단 시설관리 팀장은 "이번에 소속 직원과 강사들이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게 된 것은 고객이 신뢰하며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해 왔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향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인 직원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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