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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
  • 신혜경 기자
  • 등록 2018-07-31 16:23:03
  • 수정 2018-07-31 16: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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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협약 체결…부지 제공, 건설·운영 등 협력

[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울주군이 31일 오후 2시 군수실에서 '울주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실시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선호 군수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김인구 부원장(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원전 사고 시 원자력규제기관과 원자력 전문기관, 지자체, 방재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상황관리와 정보 수집·통보 등 신속한 현장지휘를 위한 것으로 방사능 방재센터의 부지 제공과 건설·운영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양 기관은 ▲울주 방사능 방재 센터 건립 부지 활용 ▲울주 방사능방재센터 건설 및 운영 ▲비상시 합동 방사선 감시센터 운영 ▲방사능(선) 탐지·분석·평가체계 구축 ▲각 기관의 방사능 방재체계 구축 ▲방사능 방재 및 비상대응 분야 자문 및 업무 협조 ▲방사능 방재 교육·훈련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선호 군수는 "방사선 비상 계획구역이 최대 30㎞로 확대되고 지진 등으로 인한 원자력시설 등의 안전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재난 대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방사능 방재센터를 군내에 유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방사능 재난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방사능 방재체계 환경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원자력 안전 위원회와 울산광역시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온 것으로 알고 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방재 체계는 어느 한 기관에서 독자적으로 구축할 수 없는 것이니 앞으로도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방사능 재난에 관한한 어떤 지역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주 방사능 방재센터'는 지난 2월 입지선정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총 5번의 부지선정 TF 회의와 간담회를 거쳐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원전 반경 30㎞) 밖 교통요충지(경부고속철도, 경부고속도로, 24호·35호 국도)에 인접한 울주 종합 체육공원(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산86-21 일원) 나머지 부지에 건립하는 것으로 추진 중이다.

울주 방사능 방재센터는 7500㎡(약 2300평) 부지에 지상 3층 건물(1500㎡, 460평)로 상황실과 회의실·사무 공간·합동 방사선 감시센터·기자실 등 주요시설로 구성되며 총사업비는 70여 억 원 전액 국비로 진행되고 사업 기간은 오는 2021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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