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25일 지역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으며 김갑수 상무를 비롯해 울산지역봉사대, 복지관 관계자 등 10명이 참여했다.

이에 봉사자들은 카메라·조명 셋팅 등 촬영조와 메이크업·헤어스타일 등 분장조로 나눠 어르신 30명의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박상진(남구 달동)씨는 "손자·손녀 같은 BNK경남은행 직원들이 병치레 없이 오래오래 살라고 장수사진을 찍어주니 감동이다"며 "아들과 며느리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줬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갑수 상무는 "모처럼 만에 아끼는 옷을 꺼내 입고 화장과 머리를 단장하며 사진을 찍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며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孝) 사상이 지역 사회에 널리 확산 될 수 있도록 관련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BNK경남은행은 촬영한 장수사진을 액자에 담아 제작한 뒤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나눠줄 계획이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울산에 앞서 지난 12일에도 경남 금강노인복지관에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해 어르신 53명에게 무료로 장수사진 액자를 선물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