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고세동 기자] 울산시는 지난 3월 경기 김포 돼지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 관내 소, 돼지 등 우제류에 대한 구제역 백신 1차 접종을 조기에 완료해 제역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김포 구제역 발생 직후, 관내 우제류 6만 5000여두에 지난달 구제역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돼지에는 2차 백신 접종을 실시하며 지난 2일 2차 접종을 완료한 어미돼지를 제외한 3만 3000여두를 대상으로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해 완벽한 차단방역을 추진한다.
아울러 울산시는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 휴업 소독의 날에 공동방제단 9개단 운영을 통해 소규모 농가 방역을 지원하고 이동통제초소 2개소 및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혹시 모를 구제역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구제역 2가(O+A형) 백신 2차 접종의 조기 완료 및 전국 일제 휴업 소독의 날 운영 등 방역 대책에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지난 2011년 돼지에서 O형 구제역 발생 이후 현재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