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고세동 기자] 지난해 저비용항공사 울산 취항으로 울산공항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달까지 울산공항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총 29만 188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누적 이용객 17만 2966명에 비해 11만 8914명(68.7%) 증가했다.
이달 제주항공이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을 운항하면서 지난 1일부터 지난 13일간에는 3만 5558명(1일 평균 2735명)이 이용했다.
울산공항은 KTX울산역이 개통된 지난 2010년 이후 운항편수 감소 등의 이유로 지난 2014년 일 평균 1233명으로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LCC(저비용항공사) 취항전인 지난 2016년은 일평균 1490명이 이용했다.
현재는 일평균 2735명이 이용해 KTX 개통 시 1일 평균 최대 이용객인 2688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공항 취항 항공사별 13일간 이용객 현황을 살펴보면 에어부산 1만 7975명(울산~김포 1만 232명, 울산~제주 7743명), 대한항공 1만 2763명(울산~김포 1만 1190명, 울산~제주 1573명), 제주항공 4820명(울산~김포 1717명, 울산~제주3103명)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 2016년 54만 명, 지난해 57만 명에 이어 올해에는 87만 명 이상이 울산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꾸준한 이용객 증가가 울산공항 활성화에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