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고세동 기자] 올해에도 푸른 꿈이 넘실대는 젊은 도시 울산 곳곳을 걸어 구석구석을 살피는 '2018년 청년 울산대장정 U-Road'가 개최된다.
울산문화방송이 주최·주관하고 울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8회째를 맞아 더욱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꿈 많은 청년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는 오는 6월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4일까지 9박 10일간 도보행진으로 진행되며 울산 12경 관광, 산업체 탐방, 역사탐방, 레포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응모자격은 만 24세 이하의 몸과 마음이 건강한 국내·외 대학생 및 외국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내달 7일까지 울산대장정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기소개서 등 서류심사를 거쳐 내달 12일에 1차 선발자 250명을 선발한 후 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154명이 확정되며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에 울산대장정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소정의 개인물품(의복, 모자, 배낭 등)이 지급되고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대장정 완주증 및 울산 청년홍보단 위촉, 우수대원 표창 수여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걷는 위주의 행군 코스를 줄이고 십리대밭, 고래문화마을, 옹기마을, 해양 스포츠 등 문화 및 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 해설사를 동행한 가이드 투어 형태의 역사탐방 코스를 신규 편성해 울산의 다양한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푸른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들의 9박 10일간의 생생한 기록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전국 및 지역방송에 방영될 예정이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관광진흥과(052-229-3881) 또는 울산MBC(052-267-274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7 청년울산대장정 U-Road'는 대학생 154명 모집에 국내·외 대학생 941명이 참가 신청해 6.1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