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고세동 기자] 울산시는 3일 오전 10시 본관 2층 대강당에서 공무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 성희롱․성폭력 예방 직장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성폭력 고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운동 확산과 관련해 공직 내 바람직한 양성평등 실현과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직장교육에는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강사로 초청됐다.

염건령 강사는 '공직자의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이라는 주제로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령 안내, 성폭력예방을 위한 올바른 자세와 대응방법을 위한 방안을 상황별 사례를 통해 강연한다.

특히 미투운동으로 사회 각 분야에 혼란이 많은 이 시점에 실제적인 교육을 통한 공직자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 및 인식개선 차원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염건령 강사는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방부 직무교육 초빙교수 및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자 전국적으로 TV·라디오, 강연 등 성폭력 예방교육 분야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창조도시 울산 건설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과 사회 전반에 대한 주요 흐름을 이해하고 새로운 비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을 초청해 현장감 있는 특강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