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북구 농소3동주민센터는 29일부터 오는 3월 29일까지 지역 저소득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농소3동은 동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수조사 추진단을 꾸리고,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등 가용 인력을 동원해 생계곤란 의심 세대를 방문해 살핀다.

조사대상은 기존에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는 대상가구는 물론이고,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탈락가구 등 생계곤란이 의심되는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가구는 모두 250여 세대로, 가정방문을 통해 심층상담 등을 진행, 복지욕구를 파악하게 된다.

농소3동 관계자는 "청장년 고독사 등 소외계층의 안타까운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줄여 나가는데 앞으로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농소3동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하다고 확인된 세대에 대해 긴급복지 지원, 지역자원 연계, 사례관리 대상가구 선정 등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사각지대 신고는 주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가까운 동 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에 문의하거나,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