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시는 남구 남산로 등 주요도로 8개소의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를 수거해 중금속 함유량 검사를 시행한 결과 중금속 오염 적용 기준치 이하의 '적합'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는 오는 10일부터 시행하는 은행나무 열매 털기 행사에 앞서 은행 열매의 중금속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됐다.
검사 대상은 남산로, 번영로, 구교로, 북부순환도로, 방어진순환도로, 염포로, 덕망로, 처용로 등 주요도로 8개소에 식재된 은행나무 열매이다.
지난 20일 은행 열매 중금속 함유량 확인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 한 결과 중금속 오염 적용 기준치(납 0.1㎎/㎏ 이하, 카드뮴 0.3㎎/㎏ 이하) 이하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가로수 은행 열매 중금속 오염에 대한 일부 시민들의 우려가 있어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의 은행 열매에 대한 표본조사를 시행했다"며 "은행 열매 털기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