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중구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어르신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은 지역 내 65세 이상(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이면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가능하다.
중구 지역에서는 동네 가까운 지정 병원과 의원 등 76개소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무료 접종 기간은 75세 이상(194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내달 15일까지, 65세 이상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15일까지다.
64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의료취약계층은 오는 16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중구보건소에서 받으면 된다.
다만, 과거 백신 접종 후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거나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5주 이내 길랭·바레 증후군이나 다른 신경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피해야 한다.
중구보건소는 지난해 65세 어르신 2만 5749명 가운데 81.3%인 2만 946명에게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대상자 2만 6767명 중 82%인 2만 1948명에게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더불어,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홍보해 구민의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방접종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는 경우 중구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