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시는 지역 물류체계 효율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울산시 물류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거쳐 21일 확정·공고한다.

이번 물류기본계획은 지역 육·해·공 물류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물류계획으로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향후 10년간 지역 물류정책의 기본방향을 정하고 있다. 

계획 내용은 '효율적이고 안전한 산업·생활 물류체계 구축’을 비전으로 3대 목표, 6개 추진전략, 114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6개 추진 전략은 ▲물류시설 확충 및 기능 개선을 통한 물류 인프라 조성(12개 사업) ▲항만 및 산업단지를 지원하는 원활한 연계 물류체계 구축(65개 사업) ▲지역 물류체계 효율화(15개 사업) ▲지역 물류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6개 사업) ▲지속 가능한 친환경 안전 물류환경 조성(6개 사업) ▲해외물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대(10개 사업) 등이다.

사업비는 총 16조 7428억 원으로 추정됐다. 

시는 관계자는 "물류산업은 전 산업에 걸쳐 경쟁력 확보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ICT 등 기술발전에 따라 융·복합화돼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고부가 가치 산업이다"며 "기본 계획에서 제시한 부문별 추진 사업을 적극 검토해 향후 정책개발 및 지표 활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