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남구보건소(소장 박혜경) 경증 치매환자와 인지저하 진단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달까지 두 달 간 매주 금요일에 남구보건소 2층 강당에서 치매 어르신 인지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근 노인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해 치매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치매는 인지기능이 점점 저하되면서 증상이 심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인지재활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남구 보건소에서는 중앙치매센터에서 출간된 교육자료와 임상 경험 전문가들이 개발한 전산화 인지재활 훈련기기를 이용해 작업치료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개인별 인지 기능에 맞는 게임 형식의 콘텐츠로 전산화 인지재활 훈련, 뇌의 혈액순환을 향상시키는 치매예방체조, 손의 근육 활동으로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미술교육, 옛 노래를 부르며 기억 회상을 유도하는 노래교실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의 목적은 치매환자의 중증으로의 진행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인지재활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