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시는 28일과 오는 29일 울산대학교 생활과학관(120호)에서 '2017년도 제2기 지역 맞춤형 재난·안전 관리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기관 간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 특화교육과정으로 개방해 울산시뿐만 아니라 타 기관 소속 공무원 등 모두 40여 명이 참석한다.
강사진은 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내 유일의 재난안전 전문연구 기관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심재현)의 최우정 재난정책연구팀장, 안재찬 위험성 평가연구 팀장, 김학수 풍수해 실험팀 연구원 등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돼 질 높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과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사례를 중점으로 다루면서 ▲재난유형별 사례 및 교훈 ▲국가재난관리 체계의 이해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 ▲재난 시 공직자의 임무와 역할 ▲응급 구호 및 구조·대피에 대한 교육과 지하 침수, 강우 체험 등 장마철 재난안전 현장체험도 병행해 실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대규모 산업단지와 원자력발전소, 지진과 해일 등 다양한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평상시 많은 교육과 훈련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 재해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공직자의 재난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