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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자동차 노사 16일 임단협 재교섭 진행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08-16 14:12:54
  • 수정 2017-08-16 15: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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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행부 임기 한 달 앞둔 노조, 타결 못하면 교섭 장기화 우려…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16일 임단협 재교섭을 진행한다.

 현재 노조 집행부의 임기가 내달 끝나기 때문에 이달 안으로 올해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하면 교섭 장기화가 될 우려가 있다.

 노조는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1조 근무자가 파업했으며, 이어 오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2조 근무자도 파업을 벌였다.

파업의 이유는 사측이 올해 임단협에 대한 제시안을 내놓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노조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사측의 제시안을 한번에 낼 것을 요구한다"며 "빠른 교섭 타결을 위한 충분한 시간과 기대에 부응하는 입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사측은 논의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올해는 임금협상과 단체협약 교섭이 함께 진행된 만큼 안건이 많다고 알렸다.

16일 제24차 교섭을 진행하고 이날도 사측이 제시안을 내지 않을 경우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추가 파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 노조 집행부의 파업은 3조 원이 넘는 역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해 총 24차례 파업과 12차례 주말 특근 거부 등 투쟁 강도가 더 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새 집행부 선거 준비로 임단협 타결할 시간적 여유가 빠듯한 노조는 이달 안에 교섭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10월 이후로 교섭을 이어가야 한다.

한편, 노조의 올해 요구안은 기본급 15만 4883 원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고용보장합의서, 노동시간 단축, 정년연장, 상여금 800% 지급(현 750%)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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