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2017년 상반기 구조활동' 통계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상반기 구조활동' 통계자료에 따르면 구조건수는 총 474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건(3.7%)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 유형별로는 안전조치 818건(17.2%), 화재 717건(15.1%), 교통사고 709건(15%), 동물 포획 481건(10.1%), 잠금장치 개방 415건(8.7%), 벌집제거 404건(8.5%) 순으로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구조건수 증가 유형은 잠금장치 개방 95건(29.6%), 벌집제거 84건(26%), 동물 포획 24건(5.2%), 승강기 갇힘 사고 7건(4.5%)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가 원인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등 연락 두절로 가족이나 이웃의 신변 확인 요청 증가 ▲올해 기온이 예년보다 상승해 말벌이 활동하기 좋은 기후 조건 ▲주민에게 위협이 되는 유기견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소방본부는 관계자는 "증가하는 구조활동에 대비해 말벌 보호복 92벌과 동물 포획장비 24세트 등 장비 보강과 함께 각종 분야별 전문교육을 실시해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