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인구가 1년 새 5000여 명이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행정자치부의 '2017 6월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울산의 인구는 116만 7525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약 5000여 명이 줄었다.
울산의 인구는 지난 2015년 11월에 120만 명을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20대와 50대의 인구 유출이 가장 높았다.
이는 교육문제 및 퇴직으로 인한 일자리 문제가 울산 지역의 인구 유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인구대책에 대한 해결방안이 없다면 조만간 기초단체급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 울산의 구·군별 인구는 남구 33만 8082명, 중구 24만 1102명, 북구 19만 7831명, 동구 17만 1569명, 울주군 21만 8941명으로 지난 2008년과 비교했을 때 동구가 -2.8%로 가장 많은 감소를 보였다.
중구의 경우는 지난해만 1700명이 감소해 오는 2040년에 '인구 감소 검토 지역'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한편, 자세한 지역별 주민등록 인구 통계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