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현대자동차가 울산 2공장 다차종 생산시스템을 구축한다.

현대차는 총 3000억 원을 투자해 지난 22일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 울산 2공장 개선 공사를 실시한다.

이번 2공장 구축은 통해 품질과 생산성 향상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다차종 생산 시스템을 위해 마련된다.

또한 근로자의 편의성을 위해 조절 가능한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어 로봇 공정을 새로 추가하는 등 최신 설비를 갖춰 전반적인 작업 환경을 개선한다.

이처럼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100여 개 업체가 공사에 투입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업체 근로자는 "두 달 내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많은 인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며 "여름 휴가 없이 일해야 하지만 모처럼의 큰 일거리에 모두 즐거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또 공장 인근의 상가도 식당과 원룸 등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차 본산인 울산공장의 품질과 생산성 등 경쟁력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제2공장 개선 공사로 일자리 창출 효과와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