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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축제 51억 원 경제유발…지역대표축제로 '우뚝'
  • 박지현 기자
  • 등록 2017-07-17 1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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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옹기축제 4일간 외래방문객 46.4%로 전년대비 12.8% 증가

[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울주군은 17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신장열 군수, 이몽원 축제추진위원장,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울산옹기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옹기축제 평가용역을 맡은 용인대 산학협력단(책임교수 오순환)은 지난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최된 2017 울산옹기축제 평가용역에 대해 보고했다.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에 대해 오순환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축제 평가지침에 따라 방문객의 행동특성, 방문객 만족도, 지출항목 분석, 축제의 전반적인 평가 및 개선점 등에 대해 총괄적으로 보고했다.

분석결과 외래방문객이 지난해 33.6%에 비해 12.8% 대폭 증가한 46.4%로 나타났으며, 최초 방문객 또한 지난해 59.6%에서 60.7%로 소폭 늘어났다.

특히, 방문객 연령층에 대한 분석에서 30대 25.8%, 40대 23.0%, 50대 27.0%, 60대 이상 12.7%로 전 연령층이 고르게 분포한 것으로 조사되어 옹기축제가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즐기는 문화관광형 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의 직접경제효과는 51억 5700만 원으로 조사됐으며, 사전홍보가 잘되어 외부 관람객들의 유입이 많았고, 옹기협회의 50% 공동 할인판매장 운영 등 살거리와 축제관련 먹거리가 좋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의 만족도에 있어서도 전통자원을 소재로 옹기와 장류,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등 옹기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들이 잘 운영되어, 문화관광축제 평가기준 5.3점(7점 만점)으로 높게 조사됐다.

이밖에도 조사항목 중 축제의 재미, 지역문화인식, 축제의 프로그램과 안전 등 항목이 매우 높아 옹기축제의 문화관광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읽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순환 교수는 "옹기축제의 프로그램 구성이 옹기무형유산관, 옹기장난촌, 옹기난장촌, 옹기장수촌, 옹기도깨비촌 등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옹기라는 콘텐츠를 유쾌하고 친근하게 재구성한 것이 축제성공의 밑바탕"이라 분석하며 "방문객 동선을 고려한 축제장 배치와 축제장 분위기 연출이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 교수는 "앞으로 축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주요 프로그램 중 대표 콘텐츠의 집중 육성과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옹기가마와 옹기문화의 원형이 살아있는 고장이라는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대표 콘텐츠를 집중 개발한다면 유망축제를 넘어 우수축제로 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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