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태화강역 광장 '노동기념비 건립' 불허에 지역노동계 반발
  • 강현아 기자
  • 등록 2017-07-13 14:34:59
  • 수정 2017-07-13 14:35:09

기사수정
  • 기념위 "불허 결정을 한 근거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시가 태화강역 광장에 건립 예정이던 1987년 노동자 대투쟁 30주년 노동기념비에 대해 불허하자 지역 노동계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1987년 노동자 대투쟁 30주년 기념위원회는 지난 1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는 노동자 대투쟁 기념비 설치 불허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1987년 노동자 대투쟁 30주년 기념위원회는 노동자 대투쟁 30주년을 기념해 '1987년 거인이 기지개를 켜다'라는 주제로 가로 10미터, 세로 3미터 규모의 노동기념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서경 작가 등이 조형물 제작을 완료하면 내달 18일께 태화강역 광장에서 제막식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울산시는 지난 11일 기념비 건립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이에 1987년 노동자 대투쟁 30주년 기념위원회는 "울산시가 노동기념비 설치를 불허한 이유를 물어도 비공개 방침이라며 답하지 않고 있다"며 "조형물 설치위원회에서 검토를 했는지, 관련 4개 부서과 관련 의견을 어떻게 모았는지 등 불허 결정을 한 근거가 무엇인지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