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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13일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여부 이사회 열어 '주목'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07-12 1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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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3시 경주 본사 이사회 소집…중단 결정되더라도 진통은 불가피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여부를 판가름하는 이사회를 개최 할 전망이다.

12일 한수원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3시 경주 본사에서 이사회를 소집해 정부가 협조 요청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추진기간 중 공사 일시 중단 계획안' 안건을 의결한다.

이날 이사회에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적이사 과반수가 찬성하면 이번 안건은 의결된다.

현재 한수원 이사회는 이관섭 한수원 사장과 한수원 직원 등 상임이사 6명과 교수와 전문가 등 외부 인사로 이뤄진 비상임이사 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로 절차가 넘어가게 된다.

다만 한수원이 건설중단을 결정하더라도 한동안 진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 노조와 신고리 5, 6호기가 건설되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주민의 반대가 이유다.

서생면 주민들은 "이사회가 중단 결정을 내리면 명백한 배임이므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으며, 한수원 노조 측도 "이사회가 일시 중단을 결정하면 참석자들을 배임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서생 주민들로 구성된 서생면주민협의회는 지난 11일 구 서생면사무소 2층 협의회 사무실에서 원전 특위 위원을 비상소집했으며, 오는 13일 이사회가 열리는 한수원 본사 항의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한수원은 이사회를 열어 신고리 5·6호기 공사 일시중단 여부에 대해서 논의했지만 의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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