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신고리 5·6호기와 관련해 여론조사 결과 울산시민 51%가 원자력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울산시민 10명 중 5명은 '건설 반대'를 원하는 것으로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원진코리아컨설팅을 통한 결과로 19세 이상 울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과 6일 진행됐다.
조사 결과 '건설 중단'에 응답한 시민은 51%였으며, '건설 추진'에는 35.7%가 13.3%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건설 중단'에 대한 응답자 중 66.7%가 30대로 가장 높았고 이어 58.9%가 40대 20대와 50대는 각각 57.9%와 41.8%로 60대는 31%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 추진'에는 60대 이상이 51.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0대 49%, 40대 28.9%, 30대 25.2%, 20대 2204% 순을 보였다.
또한 울산시의회가 지난달 19일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반대 결의문'에 대해서도 53.6%가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지 못했다'고 답했고 '잘 대변했다는' 답변은 32.6%로 확인됐다.
한편, 여론조사는 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